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서울시 장애인거주(생활)시설 생활재활교사들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도모하며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Refresh with U'사업 네트워크 모임을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네트워크 모임에서는 올해 'Refresh with U'사업에 참여했던 생활재활교사들이 만나 사업에 대한 평가와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2017년 생활재활교사를 위한 'Refresh with U'사업은 서울특별시 장애인거주(생활)시설에서 장애인을 돌보는 생활재활교사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금년,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베트남 다낭, 하롱베이 등 총 3회에 걸쳐 서울시 장애인거주(생활)시설 44개소 생활재활교사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 회차별로 진행되었던 'Refresh with U'사업 참가자들이 한'곳에 모두 모여 그 동안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생활재활교사들의 장기적인 자조모임의 기반을 조성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이번 네트워크 모임에서는 SNS 공감시인으로 알려진 하상욱 시인의 강연과 가수 테오의 축하공연을 통해 장애인들의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고 있는 생활재활교사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생활재활교사는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이용장애인을 보살피고 관리해야 하는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같은 분야의 종사자들을 만나 정보 교류도 할 수 있고, 근무시 어려움도 나누면서 위로를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김원제 회장은 “올해도 생활재활교사의 노고 덕분에 이용장애인들은 안전하고 따뜻한 한해를 보낼 수 있었고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재충전하여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생활재활교사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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