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이 동 한 회장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렇게 지면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올해 28살의 건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성장한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축하드리고자 삼가 인사드립니다.

장애인의 날이 제정된 이후, 사회 각 분야의 화합과 노력으로 우리 모두가 타인이 아닌 이웃으로서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음을 살펴볼 때, 오늘 우리는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노력으로 자신의 삶과 꿈을 실현해 가고 있는 장애인 여러분과 그들의 곁에서 때로는 좋은 벗으로, 때로는 든든한 동행인으로 함께 해 주고 계신 장애인복지 관련 종사자분들, 또한 ‘복지연합신문’과 같이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사회복지언론을 비롯하여 묵묵히 음지에서 활동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끊임없는 노고와 헌신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처럼 많은 분들의 소망을 모아 올해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시행과 같은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듯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장애인 관련 법적 권리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장애인의 인권 및 자립을 위한 다양한 변화와 발전의 시작을 이끌어 갈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따라서 오늘의 이 순간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장애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함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장애인의 날’의 취지와 의미를 널리 알려야할 우리의 소명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 50회, 100회를 이어 그 가슴 벅찬 의미를 키워가게 될 ‘장애인의 날’이 모든 국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축제의 날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끝으로, 전국의 모든 장애인 여러분 및 관련 종사자분들께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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