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2017 홈리스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에서 2017 홈리스 추모제 및 홈리스 추모주간을 선포했다. 

이 단체는 매년 동짓날(12월 22일)진행되는 홈리스 추모문화제와 함께 홈리스 추모주간(12월 18일부터 22일까지)을 통해 홈리스 복지와 인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홈리스에게 쪽방과 고시원 같은 임시주거를 제공하는 지자체는 서울, 부산, 대구 등 7개에 불과하며 광주, 강원 등 10개 지자체는 손을 놓고 있다"라며 "지원을 실시하는 지자체 역시 지원 규모와 지원액 모두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기준 또한 제각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시청 앞에서 주거정책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2017 홈리스 추모제는 추모주간인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남정규 기자  bjin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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