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의 후원을 받아 12월 14일(목)~12월 16일(토)에 여성 지적장애인 맞춤형 부모역할코칭 ‘맘드림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맘드림(mom dream)’은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적여성장애인과 신체여성장애인을 1:1로 연계하여 자녀양육방법 및 가사관리에 대해 코칭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가족캠프는 장애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 내 결속력을 강화하고 참여한 지적 장애인과 신체 장애인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자 기획했다.

가족들은 2박 3일동안 제주에서 머물며, 아쿠아플라넷, 항공우주박물관, 카멜리아힐, 용두암 및 용연다리 등을 관람하였으며, 가족들과 다양하게 사진을 남기기도 하며, 캠프 내내 즐거운 모습을 모였다.

캠프에 참여한 박ㅇㅇ은 “비행기가 처음이라 긴장되었고 무서웠는데 제주도가 너무 좋았고 딸과 함께 와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멘토로 참여한 금ㅇㅇ은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멘티가 먼저 내손을 잡고 2박3일동안 함께 다녔다. 캠프를 통해 멘티와 더 가까워진 것 같고, 멘티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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