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종합사회복지관 나나극단(성폭력 예방 알림 인형극단/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자)은 1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시상식에서 사회봉사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10월 기점으로 결성된 나나극단은, 학대·폭력·방임 등으로부터의 보호받을 아동의 권리를 위해 과천 및 경기도, 서울, 제주지역 그리고 아프리카 탄지니아(2013년, 2015년)까지 11년 동안 연평균 총 240회, 2000여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나나극단은 2006년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교육'을 수료한 수료자 10여명이 매년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의 성관련 어려움에 대한 심각성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찾아가는 성폭력 인형극단’조직 결성에 뜻을 모아 시작됐다. 

2013년, 2015년도에는 글로벌 러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지니아 14개 지역을 순회하여 많은 관심 속에 공연한 바 있고 지난 2016년에는 나나극단 10주년을 맞이하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나나극단 10주년 기념발표회가 진행됐다.

수상소감에서 송미령 대표는 “이 상은 우리 나나극단이 열정을 담아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인형극을 필요로 하는 어느 곳이든 활동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아동들 모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정규 기자  bjin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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