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에 시스템 정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인력개발원에서는 본 과정을 통해 노인요양시설 리스크관리 실행력 강화를 위한 현장 핵심인력을 강사로 양성하고 지역별 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요양시설의 안전문화 확산과 서비스 품질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노인요양시설 위험관리의 개념 △위험관리 과정과 절차 △유형별 위험관리 예방책 및 대응책 △노인요양시설 위험관리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한걸쳐 노인요양시설장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강사양성과정(1차)를 실시하였다.

우리나라의 노인요양시설은 2016년 말 기준 3136개소, 입소정원은 15만25명, 종사자 수는 8만2546명이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 및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에 따라 요양시설 또한 2007년 1186개소에서 2016년 3136개소로 약 164배 증가하였고, 새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등으로 인하여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노인요양시설은 서비스 이용자의 특성상 낙상, 부딪힘, 질식 등 위험 요인이 많아 노인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리스크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미국의 경우, 1999년 의료현장의 사고 실태 및 그 방지책에 관한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사고방지 및 안전관리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고, 일본은 2000년 개호보험의 시행으로 케어서비스 제공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소송이 증가하면서 리스크매니지먼트의 교육생은 “많은 경험을 갖춘 시설장들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례들에 대해서 공유하며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나라 노인요양시설의 리스크관리 활성화에 본 교육이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현 원장은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어르신과 요양보호사의 안전 증대와 서비스 품질제고, 사회적 보험비용 감소 등 사회적인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관련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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