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작년 하반기와 금년 신규 채용된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 및 복지가치 제고를 위한 ‘신규사회복지직공무원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정부의 국민 중심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충원되고 있으며, 읍면동에 주로 배치되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상담, 서비스 연계 등 삶이 힘겨운 지역주민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

인력개발원에서는 매년 신규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9,004명이 교육을 통해 공공복지 전문가로 거듭났다.

직무중심 교육보다는 복지마인드 함양, 비전 수립, 선배공무원과의 대화, 복지 영화 감상 등 공공복지 전문가로서 복지 현장에서 갖춰야 할 기본역량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지침 설명 등 기존의 전달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팀별 과제 수행과 토론을 통해 동료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선배공무원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복지공무원이 가져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고, 다른 시도의 동료들과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교육생 의견조사 및 각계 전문가 자문, 타 기관 우수 교과목 벤치마킹 등을 통해 현장업무 적응에 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과정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근무지 인근에서 바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경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주요 권역별로 교육을 실시하여, 신규복지공무원들의 교육참여 편의성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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