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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생 4년 연속 감소...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순 많아암환자 5년 생존율 71%…간·폐·췌장암 생존율 최하위
김명화 기자 | 승인 2017.12.21 11:56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2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3%인 것으로 추산됐다. 위암 발병이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1일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의 2015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1만4701명(남 11만3335명, 여 10만1366명)으로 지난 2014년 21만8954명에 비해 1.9%(4253명) 감소했다.

2015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고 이어 대장암과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2009년 이후 우리나라 암발생 1위를 차지하고 있던 갑상선암이 크게 감소(6050명)해 2015년에는 남녀 전체 3위로 발생 순위가 하락했으며, 각각 2위, 3위였던 위암과 대장암이 한 단계씩 상승했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순인 반면,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갑상선암을 제외한 모든 암 발생자 수는 18만9672명으로 전년 대비 1797명 증가했으며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간암 발생자수는 감소한 반면, 유방암과 전립선암, 췌장암 등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갑상선암이 전년 대비 19.5% 감소해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위암 2.7%(819명), 대장암 1.6%(422명), 간암 0.5%(83명) 감소했다. 반면 췌장암은 5.7%(340명)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이어 유방암 4.3%(798명), 전립선암 3.5%(341명) 순으로 증가했다.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1999년 이후 2012년까지 연평균 3.6%씩 증가하다가 2012년 이후 매년 6.1%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12년 10만명당 324.0명이던 암 환자수는 지속 감소해 지난 2015년 275.8명이었다.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연령 구조가 다른 지역별 또는 기간별 암발생률을 비교하기 위해 각 연령군에 해당하는 표준 인구의 비율을 가중치로 부여해 산출한 가중평균발생률로 표준인구는 우리나라 2000년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한다.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돼 최근 5년간(2011~2015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7%로 2001~2005년에 진단 받은 암환자의 생존율 54.0% 대비 16.7%포인트 증가됐다. 

주요 암종 중 가장 높은 생존율(2011-2015년)을 나타낸 암종은 갑상선암이었고 이어 전립선암, 유방암 순이었다. 반면 췌장암, 폐암, 간암의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난 1999년 이후에 발생한 암환자 중 지난해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유병자(치료 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 수는 약 161만 명이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 31명 중 1명이 암유병자라는 것을 뜻한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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