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가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실시되는 단기방학에 아동급식 중단을 우려하는 저소득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지원대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는 지방자치단체·학교와 가족·아동 관련 시설(단체)이 협조해 아이들을 돌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단기방학 기간 중 각 지방자치단체가 건강가정지원센터, 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등을 활용해 아이돌보미 서비스 확대, 시설운영시간 연장, 아동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하고 아동급식 지원대책을 수립 시행토록 하여 특히 맞벌이가정,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설이나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거주지역의 지방자치단체나 해당 시설 및 단체에 연락해 참여방법 및 절차 등을 확인, 이용하면 된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9월 추석에도 단기방학 예정 초등학교가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자녀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근원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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