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 스님)가 22일 2008 나눔의 등축제 ‘효孝로 가는 길道’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센터 3층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개막 행사에는 200여명의 노인이 함께 모여 축제의 의미를 나누고 동아리 어르신 50여명이 효로 가는 길을 밝히는 등행렬을 선보였다.

등축제 개막식에 참여한 동아리 회원 어르신분들이 환한 미소로 짓고 있다.

 

서울노인복지센터장 일문 스님은 “지역사회와 함께 소망의 등을 밝히며, 나눔과 효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이번 행사에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축제의 개막을 선포했다.

이날 특별 초청을 받은 낙산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석한 노인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행사 끝에는 일문 스님과 참석 노인, 어린이들이 함께 센터 전관을 돌며 ‘효로 가는 길’을 밝히는 등 행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식을 마무리했다.

이 축제는 내달 21일 폐막한다.

서울노인복지센터가 마련한 나눔의 등 축제는 등을 밝혀 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던 옛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효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연례 후원 축제다.

등을 매달고 있는 어르신

 

한편 이번 2008년 나눔의 등축제 ‘효孝로 가는 길道’에서는 매일 2,000명의 어르신께 올리는무료급식 후원 행사 ‘공양미 삼백석’과 더불어, 다양한 효 실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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