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내나로도에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가 건립된다. 24일 건립기공식이 개최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차관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전남 정무부지사, 전국의 청소년지도자와 지역청소년,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고 480억원이 투입돼 2010년 7월 건립 예정인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부지 319,792㎡, 연면적 10,200㎡ 규모로 Moon Walker, 발사통제모의시설, Space Shuttle Simulator, 모의체험 장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 센터는 1회에 192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우주체험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센터는 1일 프로그램부터 4박 5일 프로그램, 우주인이 되기 위한 체험훈련프로그램, 우주관제사가 되기 위한 통제프로그램, 우주과학자가 되기 위한 로켓제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1회에 약 192명 정도가 참여할 수 있는 규모다.

복지부 아동청소년역량개발과 관계자는 “고흥우주센터에서 앞으로 제2, 제3의 이소연 배출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성되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청소년들도 찾아오는 국제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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