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는 4월 26일 2008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효녀로 명성이 높은 가수 현숙 씨를 '치매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6일 대한치매학회 나덕렬 학회장이 가수 현숙 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현숙 씨는 지난 14년간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모셔왔다. 이날 현숙 씨는 앞으로 학회의 홍보대사로 '치매바르게 알기'사업과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함께 나누기'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대한치매학회 관계자는 “치매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치매에 대해 적극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그동안 치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을 가졌던 노인과 가족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는 조기발견에 따라 치매악화 방지와 직·간접비용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치매 유병률은 65세 이상 노인 연령이 5세 증가할 때마다 2배씩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현재, 국내의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8.3% 내외이다.

윤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