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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노인 인구 20% 초고령사회 대비 '인생 2막 종합계획' 추진2020년까지 9003억원 투자
김명화 기자 | 승인 2018.01.12 09:26

강원도가 2020년 노인 인구가 2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강원 어르신의 신명나는 인생 2막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6개 중점 과제, 27개 사업을 마련하고 총 9003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11일 강원도가 발표한 종합 계획에 따르면 우선 노후 소득보장을 강화한다.

올해 9월부터 도내 노인 28만여명의 70.7%인 19만8000명에게 1인 최대 월 25만원의 기초연급을 지급한다. 2021년까지 이를 30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또 노인 일자리와 수당을 2016년 2만4000개와 20만원에서 올해 3만3000개와 27만원, 2020년 3만6000개와 40만원으로 각각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810억원을 지원한다.

고령자의 건강한 생활 보장에도 나선다.

19개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이·통장 생명 사랑 지킴이 운영을 확대해 고령자의 질병 예방, 정신건강관리 강화,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강원도광역치매센터 운영과 함께 올해 18개 시군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모두 설치한다.

2022년까지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시설을 계속 확충하면서 공립·법인 노인요양시설 50%를 치매안심형 시설로 전환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5개소를 신축한다.

노인 여가복지 및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도내 3222개소의 노인복지관 등 노인 여가복지시설에 냉난방비, 양곡비, 운영비 등을 지원해 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시군별 운영되는 실버예술단과 노인교실 등을 통해 취미·사회생활을 지원하면서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관리자를 현재 18명에서 29명으로 늘려 경로당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취약노인 돌봄 및 노인학대 예방체계를 강화한다.

홀로 사는 노인 위주 정책에서 고령 부부, 취약노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올해 처음으로 폐지 줍는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야광 조끼, 반사경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방서와 연계해 운영하는 홀로 사는 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을 화재·가스유출 감지 및 응급호출 시스템 구축으로 확대해 안전을 보살핌과 동시에 친구 만들기 사업 등을 늘려 사회적 단절을 예방할 계획이다.

장시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종합 계획을 기반으로 2020년 초고령사회에 선제로 대응해 강원도가 노인이 가장 많은 곳이 아닌 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도내 주민등록 인구 155만142명 중 65세 이상 비율은 18.1%(27만9976명)로 전국 평균(14.2%)보다 높고, 전국에서 4번째로 높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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