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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30만명 돌파…2000년 이후 사상 '최악'2016년(27만3000명)보다 2만8000명 증가
김명화 기자 | 승인 2018.01.12 12:03

청년 실업률이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하는 3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15∼29세)은 30만1000명으로 2016년(27만3000명)보다 2만8000명 늘었다. 

전체 청년층에서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6년 2.9%에서 2017년 3.2%로 0.3% 포인트 높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이들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지칭한다. 

사유는 진학준비, 육아, 가사, 교육기관 통학, 연로, 심신장애, 입대 대기, 쉬었음 등으로 분류된다. 장차 경제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사유도 있지만 ‘쉬었음’은 이와는 꽤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쉬었음’ 청년층은 취업이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년층의 지난해 실업률은 9.9%로 2000년 현재 기준으로 측정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으며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청년층이 22.7%로 2016년보다 0.7% 포인트 높았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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