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제도의 첫 적용 사례가 발생해 30일 최초로 연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산크레딧 제도에 의해 연금을 받게되는 사람은 안양에 거주하는 A씨(57세). A씨는 2008년 2월 12일 배우자의 출산으로 3째 자녀를 얻은 후 조기노령연금을 청구함으로써 기존 가입기간에 더해 18개월을 추가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국민연금 출산크레딧이 적용됨에 따라 A씨는 기존 연금액에 더해 매월 24,420원이 추가로 지급되고, 부양가족연금액도 11,400원이 추가 지급된다.

앞으로 출산 크레딧을 통해 노령연금 수급기회가 확대되거나 노령연금 수급액이 높아지게 될 것이며, 출산장려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 크레딧제도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를 하였거나, 불가피한 사유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는 경우 수급권 및 적정급여 보장을 위해 해당자에게 가입기간을 추가 인정하는 제도로서, 우리나라는 둘째 및 셋째자녀 출산 시 각각 12개월 및 18개월 동안 국민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인정함. 또한 병역의무 이행 시에는 추가가입기간(6개월)이 인정되고 전액 국고로 지원 됨.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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