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는 16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신년인사회 및 50년사 발간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사협 오승환 회장은 기념사에서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자취와 결실들을 모아서 지난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린다는 의미에서 50년사를 발간했다”며 “오늘의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 실천현장이 있기까지 피와 땀으로 사회복지계의 발전을 위해 애써준 선배 사회복지사들의 헌신과 열정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회장은 △전국적 단일임금체계 등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자격증 100만 명 시대를 맞이한 전문성 재고 △사회복지사·지방협회·각 단체들의 정치 직접 참여 강화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사회복지계의 관심은 ‘처우’다. 지금 최저임금이 논란인데, 우리 사회복지계에겐 축복이라 생각한다.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처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은 “사회복지환경이 기대한 바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괴리감을 느끼지만 일선 사회복지사들이 사회복지사임을 자랑으로 여기고 현장이 그들의 자긍심으로 빛나길 바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성철, 부청하, 최성균 전임 회장을 비롯해 원로사회복지사, 정관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년 덕담을 나눴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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