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 해 동안 아동학대 신고 및 보호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간한 ‘2007년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는 9,478건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학대아동보호건수는 5,202건에서 5,581건으로 7.3%로 증가했다.

이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확충과 각종 캠페인, 홍보활동 등으로 잠재 돼있던 학대아동을 발견함에 따른 것으로 두 기관은 해석하고 있다.

또한 사례유형별로 볼 때 ‘방임(보호자가 아동에게 반복적인 아동양육과 보호를 소홀히 함으로써 아동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모든 행위)’이 가장 높은 비중(37.7%)을 차지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를  사회빈곤층의 증가와 가족해체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방임 학대 아동들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서 ‘드림스타트 사업’과 연계해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확대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의식주 문제해소▶보건의료, 영양관리▶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비롯하여 학대예방ㆍ안전등의 통합서비스를 병원, 학교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하여 제공하는 사회적ㆍ국가적 차원의 지원 시스템이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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