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묵)에서 2018년 마을 활동을 함께 만들어갈 주민기획단을 모집한다.

우리동네 주민기획단은 은평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복지관이 위치한 구산동, 역촌동을 거점으로 활동한다. 월 1회 정기회의에서 연중 3~4번의 ‘마을잇기’ 활동을 기획하고 실시한다.

‘마을잇기’는 기존에 복지관에서 진행해온 명절인사, 우리동네 바캉스와 같은 활동을 의미한다. 비장애 지역주민이 장애인복지관을 가깝게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가고 있다. 2017년까지는 직원TF를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지난 8월 ‘우리동네 바캉스 주민기획단’을 계기로 다른 마을 사업들도 주민들과 같이 만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복지관은 지난 2014년 이후 장애인이 복지관을 벗어나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꿈꾸며 마을활동을 지속해왔다. 인근 마을상점 200여 곳에 매월 인사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각종 캠페인과 행사로 지역주민들을 만난다. 주민기획단과 함께할 마을잇기 활동도 그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을 잇고, 복지관과 마을을 이어 나가며 이웃이 되어가길 고대하고 있다.

주민기획단은 1월 15일부터 마감시까지 모집하며, 활동에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지역참여팀 070-7113-5779로 연락하면 된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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