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중국노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오는 5월 초 750여명에 달하는 대형 중국노인단체가 방한 할 예정인 것. 이 단체는 군산항과 평택항으로 한국을 찾게 된다.

공사는 노인에게 위험부담이 적고 가격이 저렴한 한국행 여객선과 한국의 유교문화, 한중·노인문화 교류 활동 주선, 현지 의료 요원 동행 지원 등 의 사업등을 준비해 중국노인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1억 4천 만명에 달하며, 55세 이상 조기퇴직하는 경제력 있는 노년층까지 감안하면 중국의 노인관광 시장은 그 규모가 크다. 그 중 산동지역은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1300만 명에 달하며 그 위치가 방한하기 좋다. 

이에 공사는 청도지사를 중국 노인관광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고, 수도권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노인관광객의 유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공사 중국팀 안득표 팀장은 “금년 5월 현재 공사의 중국 노인 단체 유치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이미 초과한 1190명”이라며 “향후 지속적 한중노인문화교류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금년 약 3천여명의 중국 노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