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비자보호센터가 노인을 대상으로 소비자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소비자 보호센터의 ‘찾아가는 소비자 교육’은 5월부터 6월까지 약 2개월 간 총 21회에 걸쳐 노인대학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 실시된다.

이 교육은 시장정보 및 판단능력이 부족한 노인들이 상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는 실정을 감안해 이를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의 주된 내용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관광, 식사제공, 강연회나 공연행사 등에서 ‘공짜’를 미끼로 한 기만상술유형 및 이에 대처하는 요령에 관한 것이다.

경남소비자보호센터는 최근 극성을 부리는 전화사기와 상조서비스 가입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교육하고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노인소비자교육은 경남도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실시해 왔던 것으로, 그간 102회, 1만 3천 여명의 노인을 교육했다.

향후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부지역에서는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와 합동으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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