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각 장애 어린이 10명이 소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지엠대우오토테크놀로지(이하 지엠대우)가 지엠대우한마음재단을 통해 지난 6일 오후 청각장애인복지관 청음회관(관장 박종규)에 청각장애어린이 보청기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엠대우는 서태지가 지엠대우의 모 자동차 광고촬영 시 착용했던 의상과 액세서리를 인터넷 오픈 마켓인 옥션의 경매 낙찰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인 1400여만원을 청각장애 어린이 보청기 지원에 기부했다. 이 후원금으로 평균 3~400여만에 이르는 보청기 착용이 부담스러웠던 저소득층 청각장애어린이 10명이 보청기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청음회관 박종규 관장은 “서태지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주었는데 이번에 지엠대우가 손길을 더해줘서 더욱 의미가 있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청음회관은 화가 (故)운보 김기창 화백이 지난 1985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인복지관으로서 다양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과 훈련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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