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봉양읍 한 요양원에서 2층 복도 소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제천소방서 제공

24일 오전 2시 21분께 제천시 봉양읍 한 요양원에서 2층 복도 소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요양보호사 A씨(52·여)가 얼굴과 손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요양보호사 B씨(64·여)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건물 내 스프링클러와 배연창이 정상 작동돼 조기 진화됐다.

이 요양원에는 환자 50여명이 입소해 있다. 요양보호사들은 환자들이 자고 있는 각 호실의 문을 모두 닫아 연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쇼파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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