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연에서 참석 내빈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회장 정권, 이하 한장선)가 지난 9일 오전 여의도 63빌딩 별관 지하1층에서 18대 장애계 국회의원 당선자 및 국민포장 수상 축하연을 열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박창진 전 나눔의집 이사장

 
이날은 민주노동당 곽정숙, 통합민주당 박은수 당선자를 비롯 18대 여야 총선 당선자들과 국민포장을 수상한 박창진(나눔의집)전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축하연에서 정권 목사는 "국회의원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한 여러분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한장선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고 장애계의 어려운 일들을 해결 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하며 장애인의 꿈을 이뤄 주기를 당부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

이날 축하연에 참석한 민주노동당 곽정숙 당선자는 빈부격차와 사회적 약자들이 처한 현실을 언급하면서 " 자본 중심의 나라가 아닌 장애인, 어린이, 여성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며, 나아가 장애인의 사회운동의 방향도 꼭 장애인들에 국한되기 보다는 전 국민과 소통해 공감을 이끌어 낼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은수 당선자는 "장애인 문제는 국민 모두가 공감해야 한다"며 "특히 장애인을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 인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당선자는 "대나무처럼 하늘을 향해 나갈 수 있게 여러분 모두가 힘을 모아 도와주고 지켜 봐 달라"고 역설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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