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창성건설 소속 신의현 선수가 1월 20일~28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2018 오베리드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메달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42여일 남은 상황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더욱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신의현 선수가 세계랭킹 1위이자 막강한 우승후보인 러시아의 GOLUBKOV Ivan과의 경쟁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이 현실 가능한 목표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에 따르면 신 선수는 지난 28일 바이애슬론 12.5km 남자좌식 부문에 출전해 37분 27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2위로 통과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어서 2월 3일에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18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에서도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선수단장이자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을 맡고 있는 배동현 회장은 직접 독일 오베리드를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이번 은메달은 우리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위해 그동안 쌓아온 우리선수의 실력과 기량을 맘껏 발휘한 결과로 얼마 남지 않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자국에서 열리는 국가 이벤트에서 우리 국민의 응원과 아낌없는 성원에 감동으로 보답하기 위해 우리 대한민국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