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월 30일 중미 5개국 및 중미통합체제(SICA) 여성 정책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성평등을 위한 중미의 도전과 성과'오픈 세미나를 실시했다.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월 30일 KOICA 국제회의실에서 중미 5개국 및 중미통합체제(SICA) 여성 정책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성평등을 위한 중미의 도전과 성과'오픈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미 5개국(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및 중미통합체제(SICA)의 사례 발표를 통해 국제 사회의 성평등과 양성평등정책 발전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됐으며, 여성 인권 증진과 젠더포괄적 개발을 위한 노력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본 세미나에 참석한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그레씨아 피차르도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의 양성평등정책 이행 경험이 중미 국가의 성불평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젠더기반폭력, 여성의 정치 및 경제적 지위 강화, 성주류화 등 각 중미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양성평등정책의 이행 경과와 성과에 대해서 공유했으며, 이어서 국내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양성평등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KOICA는 중미 국가의 여성 정책 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2015년부터 매년 양성평등 정책 관련 연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KOICA의 연수에 참가한 후,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의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양성평등 정책을 설계하고 이행했으며 KOICA는 우수 연수생을 다시 한국으로 초청해 심화 교육과 오픈 세미나를 진행했다.

본 심화교육 및 오픈 세미나는 과거 연수의 성과를 확인했으며, 중미 국가의 양성평등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특히, 중미통합체제(SICA) 사무총장 비서관 Alina Isabel Arce는 2015년 한국에서의 양성평등정책 연수 이후 중미통합체제(SICA) 내에서 성주류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연수 이후 젠더 부서를 창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 박미석 이사장은 “중미국가의 여성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다수 참가한 이번 연수와 세미나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정책 및 제도 향상을 위한 한국과 중미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본 세미나는 KOICA 초청연수 프로그램인 ‘SICA 양성평등정책 특별연수 사후관리 심화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2018년 1월 21일부터 31까지 10박 11일 간 ‘SICA 양성평등정책 특별연수 사후관리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관련 교육 운영은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진행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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