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창성건설 소속 신의현 선수가 2018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핀란드에서 열리는 '2018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메달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한 달여 앞으로 남겨둔 시점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대한민국 최초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의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신의현 선수가 17-18시즌 마지막 월드컵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막강한 우승후보인 러시아의 GOLUBKOV Ivan과의 경쟁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최초 금메달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에 따르면 신 선수는 지난 3일 바이애슬론 7.5km 남자좌식부문에 출전해 26분 08초 1부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하여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남은 경기 중 신선수의 주력 종목인 크로스컨트리스키 7.5km와 15km에서도 추가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캐스퍼 감독은 “이번 금메달은 우승후보인 러시아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하여 따낸 값진 금메달이며, 이 페이스를 잘 유지하여 평창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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