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장애인들이 펼치는 자동차 경주는 어떤 모습일까. 오는 30일 강원도 문막 발보린 모터파크에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장애인 자동차 짐카나(GYMKHANA)경주대회’ 가 열린다. 대회는 교통장애인들의 운전에 대한 두려움 해소와 장애극복 나아가 스포츠를 통한 선진교통문화를 이끌어 가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경주 방식은 짐카나(GYMKHANA)형식으로  이는 자동차를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포장된 평탄한 공간에서 일정한 코스를 선이나 파일런 등으로 만들어 놓고 참가차량이 1대씩 주행해 각 코너에 세워 놓은 장애물들을 운전조작 해 접촉하거나 이탈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 안에 기록경기로 경기 중 차량끼리의 추돌이나 전복 등 드라이버와 경기차량에 안전을 기하는 방식이다.

참가자격은 2종 보통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한 장애인이며, 참가부분은 ①오토매틱(한발로 운전가능한 장애인) ②핸드컨트롤(양발사용이 불편한 장애인) ③여성부(오토매틱, 핸드컨트롤 구분없음) 로 나눠지며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받아 27일(마감일 우편소인 유효)까지 인터넷 혹은 우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02)841-2510(한국교통장애인협회 짐카나대회 운영본부)나 협회 홈페이지(gyotong.org)로 문의하면 된다.

*교통장애인이란?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일부를 손상 후유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교통사고가 장애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대부분 피해자의 머리나 척수를 다치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사고는 후유증으로 인해 심각한 장애를 갖게 하고 재활조차도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양상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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