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유승희 의원등 31인 의원발의, ‘07.4.3)”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었던 경력단절여성과 전업주부들을 위한 정부의 취업지원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6년 기준 54.8%로 OECD 평균 60.8%로 미치지 못한다.

이번에 제정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은 일부조항을 여성부와 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해 부처간 벽을 허물고 협력을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성부는 앞으로 법의 주요내용인 기본계획의 수립, 실태조사, 직업교육훈련, 인턴취업지원 및 ‘경력단절여성지원센터(여성다시일하기센터)’ 등을 통한 One-stop 취업지원사업을 노동부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제정은 우리나라 상당수 여성이 가사‧육아 부담 등으로 인해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M-Curve 현상이 지속되고, 특히 고학력여성의 경우 경력단절 후 재취업을 포기하는 L-Curve 현상이 지속되는 문제점을 해소해 우수한 여성인력을 향후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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