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차 만져보기' 행사가 열린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오는 12일 박촌역에서 인천광명원과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인들을 초청, '열차 만져보기' 행사를 통한 현장 견학과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날 시각장애인 120명은 자원봉사자 70명과 함께 지하철 내부를 일일이 손으로 만져보며 열차의 구조를 이해하고,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전동차 내부 화재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시 대처 방법 등에 관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2004년부터 인천광명원의 시각장애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인천지하철공사는  8일, 13명의 신임 역장들이 시각장애의 이해 교육과 안대로 눈을 가리고 지하철 시설물을 체험해 보면서 안내보행법을 배을 계획이다.

인천지하철공사(사장 권기일)는 “인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고객 중심의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장애인의 이동권에 관해 보다 향상된 고객서비스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여 사회 통합을 향해 한걸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복지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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