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유재섭 원장 직무대행)과 부산 동구청(박삼석 구청장)은 온라인 소호몰 지원센터 ‘동행’(동구민을 위한 행복한 일터) 개소식을 지난 27일 오후 3시 부산 동구 정공단로에 위치한 동행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유재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직무대행, 박삼석 부산동구청장,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이성진 (주)실버종합물류 대표 등 약 60여명이 참여했다. 

‘동행’은 온라인 소호몰의 상품제작, 검수, 포장, 배송부터 마케팅, 쇼핑몰 창업 교육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센터로, 2018년 청년 10명, 노인 40명 등 총 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온라인 소호몰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대형 플랫폼과 브랜드몰을 제외한 개인 사업자의 인터넷 쇼핑몰을 뜻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매출액의 77%가 대형 쇼핑몰에 쏠리고, 소호몰이 23%에 그쳐 매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네 기관은 협력하여 온라인 소호몰 지원센터 ‘동행’을 구축하고, 상품제작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서비스를 제공해 소호몰의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제품 촬영 및 마케팅은 청년이 맡고, 상품제작-검수-포장-배송 등 물류는 노인 인력을 활용하여 청년 및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안정적인 노인 고용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전반적인 사업 지원 등을 맡았다. 

부산 동구청은 (구)동구 여성의 집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였으며,  CJ대한통운은 물류배송을 지원한다. 고령자친화기업인 (주)실버종합물류는 사업운영 및 참여자 모집 등을 담당한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인터넷 소호몰이나 노인은 ㈜실버종합물류(051-961-8872)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재섭 원장직무대행은 “민간기업과 기관이 청년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뜻을 모았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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