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은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 민주주의 - For Gender Justice"를 이번 대회의 슬로건으로 정했다.

제34회 한국여성대회는 3.8 샤우팅(12:30~13:30), 3.8 행진(13:30~15:30), 기념식(15:30~16:00) 순으로 진행된다. 광화문 광장 한편에서는 시민참여 부스인 3.8 난장(12:00~16:30)이 진행될 예정이다.

3.8 샤우팅은 #MeToo 운동의 흐름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 말하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성차별에 대한 말하기일 뿐만 아니라 함께 모인 사람들의 지지와 응원을 확인하며 우리 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자리다. ‘말하고, 소리치고, 바꾸자’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축하공연은 대구인권센터가, 사회는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오매가 맡을 예정이다.

3.8 행진은 여성대회 슬로건과 메시지,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와 여성의 현실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상의 무수한 말하기(#해시태그 운동)를 알리며 거리를 행진한다.

기념식에서는 축사, 시상식, 3.8여성선언, 축하공연, 마무리 댄스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작년 한 해 동안 여성의 인권 향상 및 성차별 철폐를 위해 힘쓴 인물 및 단체에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운동상(발표시기는 추후 알림)’, 성평등 실현에 기여 및 저해한 주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성평등 디딤돌 시상과 걸림돌 발표가 진행된다.

기념식 사회는 여성연합 홍보대사인 배우 권해효와 대구여성회 상임대표 남은주가 맡을 예정이고, 축하공연은 정영주 뮤지컬 배우가 맡았다.

한편, 3월 8일 당일에는 온라인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3월 12일(월)~31일(토)에는 3.8세계여성의날 기념 특별전이 ‘제34회 한국여성대회 그날의 기록 ’For Gender Justice'가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 1층 허스토리홀에서 전시된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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