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노인복지관은 28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전통을 되새기고 회원간의 화합을 다지는 민속놀이 한마당행사를 진행했다.

서호노인복지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전통을 되새기고 회원간의 화합을 다지는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민속놀이한마당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민속놀이로 진행됐다.

특히 윷놀이는 5인 1조로 구성하여 총 16조가 참가였으며 리그전을 통해 우승조와 준우승조에게는 상품이 전달되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윷놀이는 상품이 걸린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게임에 참여했으며 탈락한 어르신들도 진행중인 게임을 구경하거나 개인전인 제기차기 대회에 참여하시는 등 유년시간의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어르신(78세)은 "상품이 좋아 꼭 받아가고 싶었는데 떨어져서 아쉽다. 다음에는 좀 더 분발하여 꼭 상품을 타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박○○어르신(75세)은 “요즘은 가족이 적어 윷놀이를 잘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윷을 잡으니 예전 생각도 난다. 옛날에는 윷가락만 있어도 참 즐거웠다”며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서호노인복지관장 현담스님은 "우리나라는 절기에 맞는 다양한 세시풍속이 있는 만큼 전통 명절의 시기에 맞춰 고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즐거운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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