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진화, 이하 전교조)이 25일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 14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진화 위원장(왼쪽 두 번째)은 저소득가정 청소년 141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전교조가 지난해 차등성과급을 반납하면서 조성한 40여억원의 사회기금 중 일부로, 고등학생 66명과 대학생 75명에게 총 1억8천만원이 전달됐다. 지원대상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전국에서 신청 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한 학생들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교육소외계층 자녀돕기 캠페인'을 펼친 MBC라디오 '여성시대'가 후원했다

전교조 정진화 위원장은 “적은 액수의 장학금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하고, 학교t생활을 더욱 열심히 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MBC라디오 ‘여성시대’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강석우씨는 "오늘 전달되는 장학금은 누군가가 잘 되기를 바라며 정성으로 전달한 것인만큼 이 자리에 함께한 학생 모두 누군가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큰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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