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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형지하철 ‘공기질 개선장치’ 가동…미세먼지 34% 저감
김명화 기자 | 승인 2018.03.08 09:17

8일 서울교통공사는 실내 공기질 개선장치를 장착한 신형 전동차의 미세먼지가 평균 8.15% 줄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2호선 신형 전동차 5개 편성 50량에 총 100대의 공기 질 개선장치를 설치했다. 연내 300대의 장치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전동차 공기 질 개선장치는 12분마다 지하철 객실 내 전체 공기를 교체하는 시스템이다. 이중 필터를 이용해 1차로는 일반 먼지를, 2차로는 미세먼지를 각각 거른다.

서울교통공사가 1월 9일과 30일 환경평가측정 전문업체에 맡겨 2호선 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평균 수치는 환기 시스템을 가동 시 78.5㎍/㎥, 가동하지 않았을 시 88㎍/㎥로 각각 집계됐다. 

공기 질 개선장치를 가동할 때 9.5㎍/㎥가 낮은 것으로, 8.15%가 개선된 수치다.

특히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혼잡시간대(오전 7∼9시)에는 12.3%, 비혼잡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에는 4%가 각각 줄어들어 사람이 붐빌수록 공기 질 개선장치의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혼잡시간대 2호선 신촌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34.2%까지 감소했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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