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노인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대축제가 열렸다. 5월 29일 30일 양일간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리는 '제 2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는 보건복지가족부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대구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노인 상을 제시한 노인자원봉사자들의 대축제는 올해 슬로건으로 “봉사하는 당신! 아름다운 영웅입니다!”로 전국의 노인자원봉사단 1천 600여명이 참가했다.

축제는  노인자원봉사 리더쉽 아카데미, 지역 간 교류의 장, 영웅페스티벌, 시상식, 자원봉사 국제세미나, 팔봉산 탐방 등이 이어졌다.

올해 노인자원봉사대축제 경진대회 부문 대상은 이정임(71)씨가 수상했다. 이씨는 약 13년 간 지속적 봉사활동을 통해 독거노인과 거동 불능자를 헌신적으로 보살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됐다.

자원봉사 수기 부문에서는 공무원을 정년 퇴직한 선용하씨가  은퇴 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 소재로 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은 이재우씨와 전웅일씨로 각각 고령자원봉사자의 전문적이고 즐거운 모습을 담았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노인종합복지관 협회 관계자는 “노인자원봉사대축제를 통해 노인자원봉사자의 자긍심 고취 및 자원봉사가 활성화 되는 계기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열정적 자원 활동 사례 등에서 사회발전에 봉사하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노인 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자원봉사 관련 축제는 이후 6월 2일 경기 실버인력뱅크 주관의 ‘경기도 어르신 자원봉사 페스티벌’과 단양·청주지역 노인종합복지관의 전문노인자원봉사단 발대식 등이 지역별로 이어질 예정이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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