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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승승장구, 스위스 꺾고 중간순위 공동 1위 올라오벤저스, 4강 진출 '파란불'…내일 노르웨이·스웨덴 상대
김명화 기자 | 승인 2018.03.13 23:57

평창 패럴림픽에서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스위스까지 꺾고 중간순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위스와 예선 7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 1패를 기록, 전체 12개 출전팀 가운데 중국과 함께 중간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날까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 캐나다를 차례대로 격파한 뒤 독일한테 석패했다.

이어 이날 오전 핀란드를 꺾어 분위기를 살렸고, 스위스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4강)에 오르는 것이다. 이 계산대로라면 한국은 남은 4경기에서 1승 이상만 거두면 돼 4강 진출의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이날 1엔드에서 2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캐나다는 2엔드에 1점을 따라왔지만 한국은 곧바로 3엔드에 1점을 달아났다. 캐나다도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 5엔드에 각각 1점 쫓아와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국은 6엔드에 3점을 뽑아 6-3으로 멀리 달아났지만 캐나다는 7엔드에 다시 1점을 뽑아 6-4로 점수 차를 좁혔다. 8엔드 맨 마지막으로 투구한 '세컨드' 차재관은 침착하게 하우스 안의 상대 스톤 1개를 밀어내 실점을 최소화했고, 결국 경기는 6-5로 종료됐다.

한국은 다음 날 오후 2시 35분부터 노르웨이, 오후 7시 35분부터 스웨덴과 각각 예선 8, 9차전을 치른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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