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단 주류 판매한 업소 관계자의 특별교육이 실시됐다. 지난 29일 프레스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2007년 주류 판매업소 실태조사’ 시 적발된 업소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복지부는 지난 2007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주류판매업소 실태조사를 실시할 방침을 밝히고 전국 16개 광역시·도청 소재지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슈퍼, 편의점 등 비교적 청소년 보호법 준수율이 낮은 업소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태조사는 시민모임에 위탁해 실시되며 전반기 6~10월에는 시민모임 주관으로 자원봉사 청소년 조사반을 구성해 업소의 청소년보호법 준수 실태와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후반기 11~12월에는 전반기 주류 및 담배 판매업소 모니터링 활동에도 불구하고 업소의 준수율이 낮을 경우 복지부 주관으로 민·관 합동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2007년 주류판매업소 실태조사는 (사)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중심이 돼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6대 대도시 소재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슈퍼, 편의점 등의 업소 총 5천 34개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청소년을 직접 투입해 이뤄졌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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