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여행기회를 자주 갖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차원의 관광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신중목)는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향유를 제공하고자 아동,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약 4천 30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관광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8월말부터 11월 중에 시행되며 전국 일선 복지관을 통해 이뤄진다. 

접수방법은 내국인은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은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발표는 내국인은 7월1일, 외국인은 8월 5일 공지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1인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며 장애인대상의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난 2001년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조손가정과 한 부모 가정, 국제결혼이주여성가족 등 2007년도에 참여지원을 대폭 확대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을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여행프로그램 내용은 수요자와 여행사 및 관련기관 등의 연계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추진되며 전국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민간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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