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주선) 지역사회봉사단이  20일 기쁨더하기요양복지센터에서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요·무용 공연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봄이왔네 무용공연으로 시작해 너영나영, 부채춤, 성주풀이, 뱃노래 등으로 아름다운 우리 민요와 무용공연을 진행했다.

단순히 어르신들게 재능을 뽐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과 공감하는 봉사를 진행함에 큰 의미가 있다.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준비하며 어르신들께 기운을 드리는 지역사회봉사단 민요와 무용공연은 노년자원봉사자로 이뤄져 있다.

평균 연령은 72세인 소리아카데미 봉사단은 1번의 공연에서 약 13곡정도 부른다. 또한 부르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강약을 조절하며 불러야 한다. “민요 가사 1곡 외우기도 벅찰텐데 열정적인 봉사단원들을 보면서 저도 더 멋진 공연보여 드리려고 해요” 소리아카데미의 안필순 단장의 말이다.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 누리봄과 소리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민요&무용공연 봉사는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춘천시 내에서도 인기있는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특히나 누리봄 봉사단은 호나기 봉사단장을 중심으로 신사우동주민센터에서 한국무용수업을 듣는 학생들로 이루어져, 노인복지시설에 봉사를 시작, 지역축제 참가와 국악대제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민요공연과 무용공연을 교차로 관람할 수 있고 봉사단은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고 관람객에 나타난다. 관람객은 눈과 귀가 동시에 반응하며 박수까지 치기에 3박자를 갖췄다

그 외 강원도지역사회봉사단은 기술기능, 교육학습, 운영지원, 노력행정, 문화예술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민요&무용공연 봉사를 받고 싶은 시설 및 기관, 단체는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070-8766-86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