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2시 성북구립월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인국)에서는 너나들이 개소식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지난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욕구조사에서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욕구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나왔다. 이외에도 복지관에서 평일저녁/주말에 운영하기를 원하는 프로그램을 물어보는 항목에서는 지역주민 여가문화서비스가 1위를 했다.

이러한 욕구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고민한 결과 주민참여예산에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이터’라는 제목으로 본 사업을 제안하고, 선정되어 너나들이를 마련할 수 있었다.

너나들이의 운영목적은 아동부터 어르신, 다문화가정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다문화가정, 취약계층의 취업, 직업교육 등의 장소로 활용하여 세대통합과 취약계층 지원의 목적을 두기도 한다.

너나들이 공간에서는 무료대관서비스, 가족놀이터, 원데이커피클래스, 월곡영화관, 부모랑 아이랑캠프 등의 공간개방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모든 서비스들의 공통점은 지역주민들에게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복지관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등의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내 홍보포스터, 복지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가능하며 담당자를 통해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

복지관 관계자는 "너나들이의 운영으로 인해 지역주민과 허물없이 소통하며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지역사회복지관으로써의 역할을 견고히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정규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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