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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최대집 신임 회장 "문재인 케어 강행시 내달 집단휴진 돌입”"총궐기·집단휴진 총동원" 등 연일 대정부투쟁 목소리 높여
김명화 기자 | 승인 2018.03.27 10:14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45, 사진)의 공약이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 저지인 만큼 정부와 의료계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집 신임 회장은 "의협 회장 선거운동을 하며 강조했던 이야기가 바로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저지다. 이를 위해 합법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 감방 갈 각오로 투쟁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대집 신임 회장은 지난 23일 총 투표수 2만1538표(무효표 9표 제외) 중 29.67%인 6392표를 얻어 당선됐다.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사들의 불만이 표심으로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선 최대협 신임 회장의 과거 정치 활동이력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주요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최대집 회장은 '자유통일해방군' 상임대표이자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와 석방을 주장하며 수차례 태극기집회에 참여했다.

특히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 일당은 돼먹지 못한 놈들. 정치보복에 눈이 멀어 정신이 돌아버린 문재인 일당들이 치졸한 조작극을 벌이고 있다"고 격한 발언들을 쏟아냈다는 것.

최대집 신임 회장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5월 13일 게시된 글 중에는 현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이 가득하다.

최대집 신임 회장은 문재인 정부를 가르켜 '집주인 내쫓고 안방 차지한 문재인 일당'이라 표현하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해당 글에서 최대집 당선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무고하다'며 '억울한 뇌물죄 누명을 씌워' 구치소에 가뒀다고 주장해 촛불혁명을 이끌어낸 시민 일반의 인식과 많은 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내란에 준하는 사태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케어'는 2022년까지 약 31조원을 투입해서 의료적으로 필요한 비급여 의료 행위를 모두 건강보험 테두리에 집어넣는 정책이다. MRI(자기공명영상)·초음파 검사와 2~3인실 등이 대표적이다. 다음 달에는 간·담낭 등을 확인하는 상복부 초음파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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