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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재조사 청원 23만 명 넘어…재조사 '유력'
김명화 기자 | 승인 2018.03.27 10:34

9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탤런트 장자연 씨 사건의 재조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23만 명이 동참한 가운데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BS 뉴스9은 26일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비공개 회의를 열고 2차 재조사 대상 사건으로 장자연 사건을 집중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대표가 유력 인사들에게 술 접대, 성 접대를 강요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과거사위원회는 나머지 사건 검토를 끝낸 뒤 다음 달 2일 회의를 열어 2차 재조사 사건 선정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적용 가능한 혐의 가운데 강요죄는 이미 시효가 끝났지만, 죄질이 중한 성범죄는 공소 시효가 10년이어서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9년 배우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후, 이 사건과 관련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 최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23만 명 가까이가 해당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을 해 청와대의 답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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