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 이하 거모복지관)은 3월 24일 거모공원에서 ‘주만G 플리마켓’을 실시했다.

‘주만G 플리마켓’은 '주민이 만드는 Geomo(거모동)'의 줄임말로 이웃간 교류가 부족한 요즘, 동네에 주민들이 모이고 아나바다를 통해 물건과 더불어 정서도 교류하고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거모복지관에서 기획했다.

요즘 떠오르는 생활방식인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이웃들과의 교류를 위해 ‘주만G 플리마켓’에 참가한 20여명의 주민 셀러들은 버리기는 아깝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 의류, 장난감, 도서 등을 필요한 주민들에게 판매했고, 판매금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셀러는 “아이들이 사고 팔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너무 좋네요” “첫 참여라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앞으로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거모복지관 청소년 토요봉사DAY 참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떡볶이로 후원 모금을 실시해 재미있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진행되었고, 플리마켓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주만G 플리마켓’은 매월 4번째주 토요일마다 실시될 예정이며, 셀러(판매자) 참여 또는 물품 기부, 봉사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거모복지관 지역조직팀(☎493-6347)으로 하면 된다.

남정규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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