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헌혈 기부자들의 기부금을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치료비로 지원하는 계획을 올해까지 2년 연속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은 ‘말’을 통한 의사소통 전달능력을 높여주고, 또래관계 형성과 사회성을 높이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인공와우 수술은 의료보험 적용 이후에도 청각장애 가정에게는 여전히 부담되는 비용이며, 수술 직후 빠른 착용훈련을 위한 재활치료비 또한 수술비에 맞먹을 정도로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청각장애아동 인공와우 수술, 치료비 지원 사업’을 위하여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 아동 12명에게 인공와우 수술비와 수술 후 사후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8년 ‘청각장애아동 인공와우 수술, 치료비 지원 사업’은 삼성소리샘복지관(www.sorisaem.net)을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전화 02-824-1419 또는 영상전화 070-7947-0232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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