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퇴자협회(KARP, 회장 주명룡, 이하 은퇴협)가 기초노령연금의 현실화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노년층의 사회적 부양과 경제적 권리’를 주제로 마련되는 포럼은 오는 25일 은행연합회관 2층 컨벤션 홀에서 시민단체와 사회학자, 조세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 할 예정이다.

은퇴협은 정부가 발표한 최저생활비가 1인가구 기준 46만원 선 인데 비해 기초노령연금 수급액이 8만 4천원에 불과하다는 현실에서 이 같은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포럼은 연금의 실태와 한계에 대해 분석해보고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은퇴협은 이번 포럼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포럼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선진국의 연금제도를 알아보고 한국 정부와 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은퇴협 주명룡 회장은 “급속한 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경제규모 세계13위, GNP 2만불 규모에 걸맞지 않는 빈약한 노령연금제도를 갖고 있다”며 “선진국의 노령연금 재정확충 사례 등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의 연금제도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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