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21회 전국장애인예술제에 전국의 장애인들이 저마다 예술기량을 뽐냈다

 

"라흐마니노프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지만 그는 모든 장애를 이겨내고 세계적인 작곡가가 되었고 이는 내게 큰 동기가 되고 있다” 21회 전국장애인예술제에서 전체 대상을 차지한 순천대학교 피아노과 강대유군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곡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부문대상은 제주영지학교 2한년 엄세라학생에게 돌아갔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덕경)가 지난 5일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제21회 전국장애인예술제에는 많은 장애인들이 예술적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예술제는 사전 접수된 3개부문(글짓기 43명, 미술 101명, 사진 35명)에 대한 심사와, 당일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된 음악부문 심사로 이루어졌다.

전체대상을 수상한  강대유군(순천대 피아노과)에게는 상금과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됐으며,

미술부문 대상작 김미란씨(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의 제주앞바다.. 돌 그리고 파도

  음악부문에는 김진실(강원명진학교), 미술부문은 김미란(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사진부문은 엄세라(제주영지학교 2년), 글짓기부문은 김재훈(경남협회 거제시지회)씨가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198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전국장애인예술제는 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활동 고취와 자립재활의지를 도모의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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