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센터장 강인학, 이하 센터)는 16일 오후 3시 수원시장애인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안구마우스 활용 교육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여 교육, 취업, 문화 및 여가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보를 쉽게 획득하고 있다. 하지만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컴퓨터 접근에 제한이 있는 장애인의 경우 정보격차에 따른 소외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특히 사지를 사용하기 어려운 와상장애인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보접근성이 취약하다. 많은 사람들이 와상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해 줄 수 있는 보조기기로 안구마우스를 꼽고 있다.

안구마우스는 마우스 본체에 내장된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가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고 깜박임을 감지하여 클릭·더블클릭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안구마우스 사용을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 이용자의 자세 등에 따른 기기 및 소프트웨어 세팅이 필요하고 숙련된 사용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조기기 전문가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보조기기 전문가가 최적의 안구마우스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세계최초로 안구마우스를 개발한 Eye-Tech사의 아시아담당자 Keith jackson과 함께 안구마우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훈련, 세팅 등의 주제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센터 내 안구마우스·보완대체의사소통(AAC) 등 첨단 보조기기 서비스 적용 사례에 대해 서비스기획팀 안재완 과장의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안구마우스 활용 교육 및 컨퍼런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보조공학 전문가의 안구마우스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와상장애인의 컴퓨터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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