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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생산 역대 최대…건보적용 시술비부담 인하 요인식약처 '2017년 의료기기 생산실적' 발표
김명화 기자 | 승인 2018.04.16 09:29

건강보험의 적용 확대로 시술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치과용 임플란트의 생산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5조8232억원으로 전년(5조6025억원)보다 3.9%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8.4%다.

품목별로 보면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 치과용 임플란트 상부 구조물 등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이 888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3%에 달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과용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이 2015년 7월 70세 이상에서 2016년 7월 65세 이상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4951억원, 성형용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가 2066억원 순으로 많았다.

의료기기 수출은 2016년 29억2000만 달러(3조3883억원)에서 지난해 31억6000만 달러(3조5782억원)로 8.2% 늘었다.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6226억원), 치과용 임플란트(2296억원), 성형용 필러(2124억원) 순이다.

특히 성형용 필러는 2016년 1613억원에서 35.6%나 증가했다. 치과용 임플란트도 21.6% 신장했다.

성형용 필러 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중국의 성형시장이 성장하면서 대중국 수출이 39.7%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성형시장은 올해 8500억 위안(약 146조원)에서 내년에는 1조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가별 수출 규모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5억1200만달러(5조7856억원), 5억900만달러(5조7517억원)로 가장 컸고, 독일이 2억3800만달러(2조6894억원)로 뒤를 이었다.

수입은 35억 달러(3조9528억원)로 11.1% 증가해 무역 적자도 2016년 2억3000만 달러에서 3억3000만 달러로 43.5% 증가했다. 수입품목은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가 1억2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2017년 의료기기 생산·수출 상위 10대 품목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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