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은 19일  오후 3시 복지관 2층 버금마루에서 목포지역 노인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목포시청 노인장애인과(문태식 과장), 사회복지과(김영숙 과장), 목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김엔다 센터장),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조준 교수), 동아보건대학교 간호학과(김혜정 교수), 전라남도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강희숙 관장), 목포시노인복지관(정병순 관장),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심정영 관장), 하나노인복지관(김종찬 관장), 하당노인복지관(신성화 관장)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은 ▶ 목포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 노인에 대한 정보제공 및 자원연계 ▶ 전문 프로 그램의 단계별 개발 및 모델 구축 ▶ 잠재적 자살고위험군 전문 사례관리 시스템 구축 ▶ 자살예방 관련 산학 공동연구 진행등 이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는 자살 예방, 위기개입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목포지역 노인자살률은 55.56명(인구10만명 당)으로 국내 상위권 수준이며 노인 10명중 3명이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예방대책이나 시스템은 미흡한 실정이다. 전국적으로 노인에 대한 자살 문제는 광역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자살시도 유경험자 및 잠재적 고위험군에 대한 소규모 치료적 접근에 머무르고 있다.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심정영 관장은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노인 자살예방 사례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목포지역 위기노인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종합적 사례관리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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