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지난 17일 정보기술(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SIAT 2.0 훈련생들이 훈련과정 수료 후 인턴십을 진행할 국내 주요 IT 기업들을 방문하는 자리를 가졌다.

SIAT(SK주식회사 IT Advanced Training) 2.0은  SK C&C가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번 IT기업 탐방은 SIAT 교육생들이 장애인 선배들의 실제 근무 환경을 둘러보게 해 학습 의지를 일깨우고 7월부터 진행될 인턴십 참여 의지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올해 SIAT 2.0 훈련생들이 인턴십을 할 기업은 SK C&C를 비롯해 포스코ICT, SK인포섹, 오픈핸즈 등이다.

훈련생들은 센터에서 6개월의 IT 훈련을 거쳐 각 기업체에서 2개월의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참여 기업체에 배치된다. 훈련 중 전문 IT 개발 언어인 자바(JAVA)와 △시스템 운영체계 △데이터베이스 설계 △네트워크 구조·데이터 통신이해 등의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우수한 훈련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훈련생 이00은 “앞으로 인턴십을 수행하게 될 IT기업을 직접 방문해보니 직무에 대한 이해가 확실해졌고, 직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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